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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건강한 아이의 변 색깔은?
2. 질병에 걸린 아이의 변 색깔은?
3. 이물질이 섞여 있는 변에 대해서 알아보자.
4. 아이 변의 굳기 정도에 따른 건강 상태는?
5. 변을 보는 횟수에 따른 건강 상태는?
6. 설사를 할 때와 변비일 때 대책은?
1. 건강한 아이의 변 색깔은?
- 황색 : 간장에서 나올 때 담즙의 색깔은 보통 갈색인데, 이것이 담낭에서 나올 때는 진한 녹색이 되며, 십이지장에서 나올 때는 진한 황색으로 바뀝니다. 그러므로 황색은 자연스럽고 건강한 변의 색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녹색 : 담즙색소는 장 내에 오래 머물게 되면 산화되어 녹색이 되는데, 그 상태 그대로 배설되면 녹색 변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즉, 녹색변은 장 내에 오래 머문 변으로 이 것도 정상 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진한 녹색 : 담즙은 장 내에 오래 있을수록 진한 녹색이 되는데, 이유식을 섭취하면서 음식을 소화하는 시간이 길어지게되면 점점 농축되기 때문에 진한 녹색 변이 나오기도 합니다.
2. 질병에 걸린 아이의 변 색깔은?
- 붉은색 : 아이의 변에 출혈이 있는 경우 붉은색의 변을 보게됩니다. 이때는 혈액이 변에 어떤 식으로 묻어있는지가 중요하므로 잘 관찰해주어야 합니다. 변 전체에 스며든 것처럼 붉은색을 띠고 있다면 장중첩증이나 세균성 장염(식중독)이 의심되므로 반드시 바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검은색 : 위나 소장 등 소화기관 부분에 출혈이 일어난 것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바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아이가 코피를 마셨거나 엄마 유두에 난 상처로 인해서 피를 먹은 경우라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 하얀색 : 변이 하얀색일 경우 담도폐쇄증, 로타바이러스 위장염, 아데노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고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또 췌장과 관련된 병으로 지방 변이 생겨서 군데군데 하얗게 묻어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떠한 경우든 하얀색 변이 나온다면 질병에 걸렸을 확률이 높으므로 바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3. 이물질이 섞여 있는 변에 대해서 알아보자.
- 섭취한 음식물이 그대로 나오는 경우. 채소 등을 섭취하면 섬유질을 소화시키지 못해서 그대로 배설되는 경우가 있는데, 변의 상태가 평소와 같다면 크게 문제되지는 않습니다.
- 검은색의 알갱이가 섞여 있는 경우. 지방 덩어리인 하얀색 알갱이에 섬유질이 섞인 상태로, 담즙에 의해서 섬유질의 색이 검은색으로 변한 것입니다. 녹황색 채소를 많이 섭취한 경우 이런 변을 볼 수 있습니다.
- 하얀색의 알갱이가 섞여 있는 경우. 지방이 잘 흡수되지 않았거나 지방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였을 경우에 하얀색 알갱이가 섞여서 나올 수 있습니다. 유지방이 응고된 것이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점액질이 섞여 나오는 경우. 소화기관의 점막이 자극을 받아서 점액이 그대로 배출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특별히 걱정하지는 않으셔도 되는데 점액질이 다량으로 배출된 경우에는 바이러스 등에 감염이 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병원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피가 묻어 나오는 경우. 변의 일부에 피가 묻어 있다면 항문 가까이에 있는 점막이 찢어진 증상인 항문열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군데군데 피가 섞여 있다면 대장의 면역세포 집합체가 튀어나와 변이 지나갈 때 출혈이 일어난 것일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병원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4. 아이 변의 굳기 정도에 따른 건강 상태는?
- 굴러가는 딱딱한 변을 본 경우. 아이의 변은 어른의 변에 비해서 묽은 것이 보통입니다. 하지만 염소똥처럼 굴러가는 딱딱한 변을 본 경우에는 변비에 걸렸을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장에 경련이 있을 경우에 딱딱한 변을 볼 수 있습니다.
- 묽기가 많은 본 경우. 수분 섭취량이 많을 경우에는 묽은 변을 보기도 합니다. 이유식같은 고형식을 먹으면 딱딱한 변을 볼 수도 있지만, 모유나 분유만 섭취하는 경우에도 묽은 변을 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이가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는 수분을 많이 섭취하여도 딱딱한 변이 나올 수 있습니다.
- 매우 굵은 변을 본 경우. 아이가 오랫동안 변을 보지 못했거나, 변비가 있을 경우에는 굵은 변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장기능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병원에 가서 검진을 받아본 후에 식이요법과 약물을 통해 치료해야 합니다.
5. 변을 보는 횟수에 따른 건강 상태는?
- 몇일 동안 변을 안 보는 경우. 아이가 잘 먹고 잘 놀고 특별히 불편해하지 않는다면 장시간 변을 보지 않더라도 일단 지켜보도록 합니다. 분유수유 중이라면 정해진 농도에 잘 맞추어서 수유하고, 유산균을 함께 타서 먹이면 도움이 됩니다.
- 먹을 때마다 변을 보는 경우. 아이가 잘 먹고 잘 논다면 큰 문제는 없지만, 증세가 심해지는 경우에는 병원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이유식을 섭취하기 시작하면서 변을 보는 횟수가 줄어들기 시작해 생후 12개월이 되면 하루에 2~3회 정도 변을 보게 됩니다. 모유나 분유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딱딱한 이유식을 소화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변을 보는 횟수가 줄어드는 것입니다.
6. 설사를 할 때와 변비일 때 대책은?
- 설사할 때. 탈수가 되지 않도록 끓여서 식힌 물이나 유아용 이온 음료 등을 수시로 먹이고 음식으로 에너지를 보충해 주도록 하는데 이때는 위장에 부담이 되지 않고 소화가 잘 되는 것을 먹이도록 합니다. 모유를 먹는 아이는 섭취량을 줄이고, 분유는 평소에 비해서 2/3 정도로 묽게 타서 먹이도록 합니다. 또 엉덩이가 짓무르지 않도록 신경을 쓰도록 하고, 기저귀를 갈아줄 때 손을 깨끗이 씻어야 2차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어떠한 변을 설사라고 할까요? 평소보다 변을 보는 횟수도 늘고, 굉장히 묽은 변을 설사라고 합니다. 묽은 변을 보더라도 횟수가 평소와 같고 냄새가 약하며 아이가 평소처럼 활기차게 논다면 변이 묽다고 해서 설사를 했다고 하지 않습니다. 구토와 발열 등의 증상을 동반하거나 물이나 음식물을 잘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변비일 때. 장운동을 촉진시키고 변을 묽게 만들기 위해서 당분이 있는 과즙 등을 먹이도록 합니다. 또한, 배꼽 주위를 마사지해주는 것도 좋고, 다리를 구부렸다가 펴주는 체조도 효과가 좋습니다. 항문 주위를 엄지손가락으로 눌러 자극을 주거나, 올리브유를 바른 면봉으로 항문을 살짝 자극해 주면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어떤 상황일 때 변비에 걸렸다고 할까요? 변비에 걸리면 평소보다 변을 보는 횟수가 줄고, 변이 딱딱해지며 변을 볼 때 통증을 동반합니다. 2~3일 정도 변을 보지 않아도 아이의 컨디션이 좋고, 식욕도 있다면 괜찮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잘 먹지 않고 변을 볼 때 고통스러워 하거나 항문이 찢어질 경우에는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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