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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상식

[육아상식]아기 피부 관리법, 스킨케어 제품 고를 때 유의사항

by 우블리맘 2023.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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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아기 피부의 특징은 무엇일까?


2. 아기 피부를 건강하게 관리하기 위한 방법


3. 유아용 스킨케어 제품 고를 때 주의할 점에 대해서 알아보자

1. 아기 피부의 특징은 무엇일까?

 아기 피부는 약하고 민감합니다. 아기 피부는 성인 피부에 비해서 얇고 민감합니다. 특히 신생아의 피부를 보호하는 각질층은 성인에 비해서 30% 정도 얇고 세포 간격이 넓습니다. 만 3세까지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각질층의 두께가 두꺼워지고 피부를 통한 수분 손실량이 줄어들게 됩니다. 생후 2~3개월부터 만 7세까지는 성인 피부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피지선이 부족해서 수분 손실이 커집니다. 또한, 생후 2~3개월 동안에는 임신 중 엄마에게 전달받은 성호르몬의 영향으로 피지 분비가 왕성합니다.

 면역 체계가 불안하여 면역력이 약한 아이는 성인에 비해서 피부 질환이 쉽게 생깁니다. 아토피피부염 역시 면역 체계의 이상으로 생기는 것입니다. 또한, 영유아는 체중에 비해서 피부 표면적이 넓기 때문에 피부를 통해서 각종 유해 성분이 흡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2. 아기 피부를 건강하게 관리하기 위한 방법

 목욕 후 3분 내에 보습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욕 후 수건으로 톡톡 두드려 몸에 남은 물기를 가볍게 닦아내 준 후 보습제를 발라줍니다. 목욕 후 3분이 지나게되면 피부 수분 함량이 30% 이하로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보습제를 바른 후 30분 정도는 차갑거나 건조한 공기를 피해야 보습 효과가 높아집니다.

 피부 자극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한 번 목욕할 때 5~10분 정도로 길지 않게 하고, 뜨겁지 않은 미지근한 물의 온도로 목욕을 해야합니다. 뜨거운 물로 자주 목욕을 하게 되면 아기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또 때를 미는 행위는 각질층을 인위적으로 탈락시키는 것이므로 피부층이 얇은 영유아에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가 연약한 영유아는 자외선에 노출되는 것에 취약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을 잘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외선에 노출되어 자극을 받는 것은 피부에 계속 축적되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관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생후 6개월까지는 자외선 차단제 대신에 모자, 가리개 등을 통해서 자외선을 차단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생후 6개월부터 24개월까지는 햇빛에 주로 노출되는 부위에만 유아 전용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고, 24개월 이후부터는 몸 전체에 유아 전용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어도 됩니다.

 

3. 유아용 스킨케어 제품 고를 때 주의할점에 대해서 알아보자

 유아용 화장품을 구입할 때는 제품에 함유된 성분을 꼼꼼히 체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향료나 인공색소, 알코올, 파라벤 등의 화학 방부제가 함유되어 있지 않은 제품을 위주로 고르도록 합니다. 화장품 성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한화장품협회의 화장품 성분 검색 시스템(kcia.or.kr) 등에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제품을 사용하기 전에 알레르기 반응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소량의 화장품을 아기 팔이나 다리에 바른 후 24시간 동안 피부에 반응이 있는지 확인해보면 됩니다. 세정제는 손을 닦아서 확인해 보도록 합니다. 제품을 바른 부위에 가려움증이나 발진 등이 나타나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피부에 반응이 늦게 나는 아기도 있으므로 새로운 제품을 사용할 경우에는 며칠 동안 피부를 세심하게 체크하도록 합니다. 샘플을 받을 수 있다면 샘플을 받아서 테스트해 본 뒤 구매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신생아의 피부는 태어날 때는 중성에 가까운 pH를 갖다가 일주일 정도 지나면  pH 5~5.5정도의 약산성으로 바뀌게 됩니다. 약산성의 피부는 알칼리성을 띄고 있는 세균, 박테리아 등의 번식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때 pH 7 이상의 알칼리성 제품을 사용할 경우에는 약산성인 피부 보호막을 자극시킬 수 있습니다. 

 비누, 바디 워시, 샴푸 등의 세정제를 고를 때는 무색소, 무향, 약산성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일반 비누나 바디워시는 알칼리성인 경우가 많으므로 체크해보고 pH를 알 수 없는 경우에는 아기에게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눈에 들어가도 따갑지 않은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으며, 쉽게 건조해지는 아기 피부를 위해서 히알루론산 등의 보습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제품을 선택하도록 합니다. 

 자외선 차단 제품은 차외선 차단 지수와 성분을 고려해서 선택합니다. 자외선 차단 지수는 크게 자외선 B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SPF 지수와 자외선 A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PA지수 두가지로 나뉩니다. SPF지수는 50까지 있으며 숫자가 높을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가 높습니다. SPF 30은 자외선 B를 97% 정도 차단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편 PA지수는 뒤에 붙은 +개수가 많을수록 자외선 A를 많이 차단하는데, PA+부터 PA++++까지 총 4단계가 있습니다. 보통 유아의 경우 SPF 30, PA++ 등급의 제품을 사용하면 무리한 자극 없이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는 빛을 반사시키는 물리적 차단제와 빛을 흡수하는 화학적 차단제 두 가지로 나뉘는데, 화학적 차단제를 유아의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물리적 차단제를 사용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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