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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상식

[육아상식]신생아에 대해 알아두어야 할 상식

by 우블리맘 2023.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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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1. 신생아의 정의


2. 신생아의 체중


3. 신생아의 심박수 및 체온


4. 신생아의 목욕

 

1. 신생아의 정의

  신생아(新生兒)는 직역하자면 새로 태어난 아기를 의미합니다. 출생 후 1개월까지를 신생아라고 일컫습니다. 약 280일 동안 양수 속에서 지냈기 때문에 태어나자마자는 얼굴, 몸 등 전체가 쭈글쭈글한 모습을 보입니다. 신생아는 힘이 매우 약하며 목을 가누지 못하는 등 몸을 맘대로 가누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생아를 안을 때는 목을 지탱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생아는 다른 감각에 비해서 후각이 발달되어 있으며 엄마 냄새를 구분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신생아는 시력과 청력이 매우 약하다. 앞을 거의 보지 못하거나 보더라도 흑백으로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청각 반응도 며칠간은 느리지만 생후 일주일 정도 지나면 큰소리에는 반응할 수 있게 됩니다. 미각은 일찍 발달하는 편이어서 모유와 분유를 구분할 수 있으며 모유수유를 할 경우에는 모유만 수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신생아의 체중

 신생아는 흔히 '먹고 잠만 자는 시기'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루에 보통 16~20시간 정도 자는데 깊게 자지는 못하여서 짧게 자고 쉽게 깨곤 합니다. 많이 먹는 아기여도 태어나서 며칠간은 아기의 몸무게가 5~7% 정도 감소합니다. 그 이유는 출생 직후 태변과 소변을 보기 때문에 먹는 양보다 배설하는 양이 많아서입니다. 또한, 뱃속에서 탯줄로 영양분을 섭취했기 때문에 입으로 먹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먹는 양이 적을 것입니다. 줄어든 몸무게는 일주일쯤 지나면 태어났을 때 몸무게보다 100g 정도 늘 것입니다. 생후 2주가 지났는데도 태어났을 때의 몸무게보다 늘지 않았다면 일단 소아과 진료를 권합니다. 그 이유는 수유에 문제가 있어 영양분 섭취가 어려웠을 수도 있고, 발견하지 못한 다른 질병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남아 평균 여아 평균
50.8cm 50.1cm
몸무게 3.4kg 3.3kg
머리 둘레 34.6cm 34.1cm
가슴 둘레 33.4cm 33.1cm

<신생아 신체의 평균치>

 

3. 신생아의 심박수 및 체온

 신생아는 성인보다 심장 박동수가 빠른데 이는 몸무게와 관계가 있습니다. 심장 박동수는 몸무게에 반비례하는데 이는 몸무게가 적게 나갈수록 신진대사가 빠른 것을 일컫습니다. 신생아의 심장 박동수는 보통 1분에 120~180회입니다. 아기가 평온한 상태인 잠을 잘 때 재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신생아의 정상 체온은 36.5~37.4℃입니다. 평소에 체온이 36.5℃인 아기가 체온을 쟀을 때 37.4℃가 되었다면 이 경우에도 열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아기의 평소 정상 체온을 재려면 하루에 주기적으로 여러 번 재서 평균값을 계산해야 하는데, 아기가 안정적이고 편한 상태에 재야 정확합니다. 

 신생아는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외부의 온도 변화에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생아를 더운 방에서 꽁꽁 싸매고 있는 것은 체온 상승과 태열 발생 확률을 높입니다. 실제로도 신생아가 열이 나는 가장 흔한 이유는 너무 더운 환경에 있어서 탈수 증상이 발생되기 때문입니다. 아기에게 가장 최적의 실내 온도는 20~22℃, 최적의 실내 습도는 50~60%입니다. 

 신생아가 열이 나는 경우는 매우 위험할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소아과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신생아에게 열이 나는 것은 다른 월령의 아기에게 열이 나는 것과는 다른 의미를 가집니다. 신생아가 열이 나는 이유는 보통은 모유나 분유를 통한 수분 섭취가 부족해서 나타나는 탈수 증상과 체온 조절의 미숙함 때문입니다. 하지만 흔하지 않게 뇌막염, 요로감염, 폐렴, 패혈증, 장염 등의 감염으로 인하여 열이 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아기에게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소아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4. 신생아의 목욕

 신생아를 포함한 돌 전의 아기는 특별한 일이 없으면 일주일에 세 번(이틀에 한번) 정도만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목욕을 너무 자주 시키면 아기의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땀을 흘려서 찝찝한 경우에는 물로만 목욕시키는 것은 상관없습니다. 

 신생아는 보통 태어나서 1~2주 정도 후에 배꼽이 완전히 떨어지는데, 이 전까지는 통목욕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건에 물을 묻혀서 닦아주는 형태로만 씻기도록 하고, 얼굴에는 비누 등을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특히 눈에 비누거품이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목욕을 시킬 때는 얼굴, 머리, 상반신, 하반신 순으로 위에서 아래 순서로 씻깁니다. 목욕을 마친 후 아기가 춥지 않도록 미리 갈아입힐 옷, 목욕 타월 등을 챙겨두도록 합니다. 

 신생아를 목욕시킬 때는 방 온도를 따뜻하게 하고 (여름일 경우에는 에어컨을 꺼주세요) 목욕물의 온도는 35~38도 정도가 적당합니다. 목욕물의 온도를 잴 때는 온도계로 재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비교적 온도에 민감한 부위인 팔꿈치를 넣어서 따뜻하게 느껴질 정도가 적당합니다. 또한, 적정 온도를 나타내주는 아기 욕조를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목욕 시간은 5분 정도가 적당합니다. 목욕시킨 후에는 면봉으로 귀 뒤와 귓바퀴를 깨끗하게 닦아줍니다. 하지만, 면봉을 귀 속에 넣는 행위는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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