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이 위기에 빠진 자스민을 구해주며 둘의 인연이 시작되다
망망대해 위에 작은 배를 타고 여행을 하던 네 가족을 비추며 영화는 시작된다. 아버지는 큰 배를 보며 부러워하던 아이들에게 요술램프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알라딘은 아그라바 왕국 저잣거리에서 물건을 훔쳐서 생계를 유지하는 좀도둑이다. 의지할 데라고는 원숭이 아부밖에 없다. 알라딘은 민첩하고 영리하다. 자신이 훔쳐서 얻은 대추야자를 길에서 구걸하는 사람들에게 다 줘 버릴 만큼 착하다. 한편, 자스민 공주는 신분을 숨긴 채 백성들의 민생을 살피러 외출했다. 길거리에 굶주리는 어린아이들을 가엾어하며 시장 상인의 빵을 건네주다가 도둑으로 몰린다. 상인은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빵을 가져간 도둑이라며 자스민을 몰아세우고, 차고 있던 장신구도 내놓으라고 다그친다. 이를 목격한 알라딘이 자스민을 구해주며 이 둘의 인연은 시작된다. 알라딘은 자스민의 장신구를 상인에게 주는 척하며 다시 몰래 빼내어 기지를 발휘했다. 이로 인해서 이 둘은 병사들에게 쫓기게 된다. 가까스로 병사들에게 벗어나게 된다. 자스민은 자신을 구해준 알라딘에게 호감을 갖게 된다. 알라딘은 그가 궁에서 온 사람임을 눈치챈다. 이에 자스민은 자신이 공주인 것을 속이고 공주님의 시종이라고 말한다. 어릴 적 부모를 잃은 알라딘과 어머니를 잃고 실의에 빠진 자스민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가까워진다. 알라딘과 자스민은 망루에 올라가 아름다운 도시의 풍경을 보게 된다. 자스민은 궁에서만 보던 것과 다르게 넓은 세상과 자유를 느끼게 된다. 풍경을 보며 자유를 만끽하던 자스민은 저 멀리 항구에 왕자의 행렬이 오는 것을 보고 급히 궁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자스민은 알라딘에게 장신구를 돌려 달라고 말한다. 하지만 아부가 몰래 빼돌린 바람에 장신구를 전해주지 못하고, 알라딘은 도둑이라고 비난받는다. 자스민에게 호감이 있던 알라딘은 성에 잠입해 자스민에게 장신구를 다시 돌려줄 계획을 세운다.
우연한 기회에 알라딘과 지니가 만나다
이웃나라 왕자가 자스민에게 청혼을 하기 위해서 방문한다. 자스민은 왕자의 청혼을 받아들인다. 자스민은 왕의 곁에서 화초처럼 사는 왕비가 되고 싶지 않았다. 그녀는 직접 술탄이 되어 백성들을 돌보고 왕국을 직접 다스리고자 하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 한편 알라딘은 기회를 엿보다 궁으로 들어가는 물자 거래 상인들 틈에 섞여 궁에 들어가게 된다. 삼엄한 경비를 모두 뚫고 자스민한테 찾아가 장신구를 돌려준다. 때마침 나타난 자스민의 시녀 달리아에게 들키게 된다. 하지만 자스민은 자신이 공주라는 것을 들킬까 봐 시녀 행세를 하며 알라딘을 돌려보낸다. 알라딘은 분수대에서 다시 만나자고 말하고, 약속의 증표로 자스민의 머리핀을 가져간다. 한편 왕국의 이인자인 재상 자파의 애완 앵무새인 이아고는 궁에 몰래 잠입한 알라딘을 발견하게 된다. 이아고는 이를 자파에게 알린다. 아이고는 알라딘을 '진흙 속 보석'이라 칭한다. 그러자 자파는 알리딘이 램프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알라딘을 납치하게 된다. 알라딘에게 자파는 자스민은 시녀가 아니라 공주라고 말해준다. 그리고 동굴 속 램프를 가지고 오면 공주를 사로잡을 만큼의 부자로 만들어 주겠다고 한다. 알라딘은 이를 수락하게 된다. 알라딘은 램프를 찾기 위해서 동굴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 동굴에서는 램프 이외에 다른 물건은 손에 대면 안 되는 금기 사항이 있었다. 알라딘은 우여곡절 끝에 램프를 손에 넣게 되지만, 동굴 속 보물에 현혹된 아부가 금기사항을 어기고 보물에 손을 대고 만다. 동굴이 폭발하며 알라딘은 동굴에 갇힐 위기에 처하게 된다. 간신히 동굴 입구로 올라가지만 자파는 램프만 넘겨받고 알라딘을 동굴 속으로 떨어뜨린다. 하지만 그사이 아부가 재빠르게 램프를 빼내 훔쳤고, 동굴 안에 갇힌 알라딘은 램프를 닦다가 우연히 지니를 소환하게 된다. 알라딘은 지니의 사용법을 이해하고 동굴에서 탈출시켜 달라는 소원을 빈다. 알라딘은 지니에게 너라면 무슨 소원을 빌겠냐고 물어본다. 이에 지니는 자유로워지는 게 소원이라고 말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램프의 주인이 소원을 모두 빌어야 한다고 말한다. 동굴에서 탈출시켜 준 것은 공짜로 들어주기로 하고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기로 한다.
램프의 주인 알라딘에게 주어진 세가지 소원
공주를 사랑하는 알라딘은 첫번째 소원으로 자신을 왕자로 만들어달라고 빈다. 이에 지니는 엄청난 퍼레이드를 열며 알라딘을 아바브와 왕자로 만들어 궁궐로 모신다. 하지만 스스로 술탄이 되고 싶은 자스민에게 왕자는 성에 차지 않았고, 알리딘의 여러 가지 실수가 겹쳐 자스민과 사이가 어색해진다. 술탄이 주최한 밤 연회에 초대된 알라딘은 자스민에게 다가가려고 하지만 용기를 내지 못하고 망설인다. 알라딘은 용기를 내어 자스민에게 춤을 청하여 같이 추게 되지만 분위기에 취해서 혼자 춰버리는 바람에 자스민의 기분은 상하게 된다. 지니의 도움으로 시녀 달리아를 유인한 틈을 타 알라딘은 자스민과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된다. 자스민은 아바브와라는 나라에 대해서 이것저것 묻고, 알라딘은 당황했지만 지니의 기지로 위기를 모면한다. 알라딘은 더 넓은 세상을 보기 위해서는 모험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알라딘과 자스민은 마법의 양탄자를 타고 더 넓은 세상을 보게 된다. 알라딘 덕분에 더 넓은 세상을 보게 된 자스민은 감동받는다. 이때 자스민의 유도심문에 넘어가 알라딘이라는 것을 들키게 된다. 하지만 알라딘은 원래 자신은 아바브와 왕국의 알리 왕자이지만, 아그라바를 살펴보기 위해서 평민 행세를 한 것이라며 자스민을 속이고 만다. 알라딘은 자스민을 양탄자로 데려다주고,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 이를 본 아이고는 자파에게 이 상황을 보고하게 된다. 자파는 알라딘을 납치해 낭떠러지에서 심문한다. 알라딘을 물속에 빠뜨린 뒤 알라딘이 탈출하지 못하자 진짜 왕자라고 착각하며 떠난다. 알라딘은 물속에서 램프를 향해 발버둥 치지만 손발이 묶여 램프에 닿지 못하고 의식을 잃는다. 의식을 잃는 순간 손이 램프에 닿아 기적적으로 지니를 소환했지만, 직접 소원을 빌지 않으면 들어줄 수 없는 지니는 고민을 하게 된다. 즉석으로 만든 계약서에 '나, 알라딘은 위기 상황에 처하면 무사히 탈출하는 것을 두 번째 소원으로 비는 바이다'라고 적으며 기절한 알라딘의 손을 빌려 서명해 강제적으로 소원을 성립시킨 뒤 그를 구해낸다. 한편 자파는 술탄에게 알리 왕자가 방문한 이유는 아그라바를 침공하기 위한 것이며, 그가 간밤에 몰래 도망쳤다고 거짓으로 보고한다. 영리한 자스민은 이를 믿지 않고 자파를 몰아세운다. 때마침 살아 돌아온 알라딘이 나타나고, 자파가 겉과 속이 다른 인물이라고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폭로한다. 자파는 지팡이를 이용하여 술탄을 세뇌시켜 알라딘을 반역자로 몰아세우려 하지만, 알라딘이 지팡이를 파괴하면서 세뇌가 풀리게 된다. 모든 것을 깨닫게 된 술탄은 자파를 지하감옥에 가두고 알라딘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감옥에 갇혀있던 자파는 이아고 덕분에 감옥에서 탈출하게 된다.
알라딘이 빈 마지막 세번째 소원
자파는 램프를 훔친다. 왕궁으로 다시 돌아와 술탄의 왕좌에 앉아서 이제 아그라바는 자기 것이라며 엄포를 놓는다. 분노하는 술탄, 공주, 신하들 앞에서 자파는 램프를 문질러 지니를 소환해 술탄이 되게 해달라는 첫 번째 소원을 빈다. 술탄이 된 자파에게 모든 신하는 충성하지 않는다. 이를 본 자파는 다시 지니를 소환해 최강의 마법사가 되게 해달라는 두 번째 소원을 빈다. 최강 마법사가 된 자파는 장군과 병사들, 자스민의 호랑이 등을 모두 제압하고 술탄을 조롱한다. 뒤에서 이 상황을 모두 지켜본 알라딘이 자파를 저지하기 위해서 램프를 빼앗으러 달려들지만 실패하고 만다. 자파는 모든 사람들 앞에서 알라딘의 실체를 폭로하고, 세상의 끝인 극지방으로 보내버린다. 추방당한 알라딘을 양탄자와 아부가 구해내고 이들은 곧장 궁으로 향한다. 자파의 협박으로 인해서 자스민은 자파와 결혼식을 올리게 된다. 결혼 서약을 하려던 찰나 자파의 등 뒤에서 날아오는 알라딘과 양탄자를 발견한 자스민은 램프를 훔쳐 난간에서 뛰어내린다. 알라딘과 양탄자는 자스민은 받아내고, 자파는 이아고를 괴수로 만들어 이들을 뒤쫓는다. 결국 램프를 빼앗기고 위험에 처하게 된다. 자파는 램프는 본인의 것이며 내가 지니의 주인이 됐다며 우쭐댄다. 알라딘은 자파에서 지니의 힘이 없으면 넌 아무것도 아니라고 도발을 하게 된다. 이에 자파는 자신을 지니보다 강한 존재로 만들어달라는 마지막 소원을 빈다. 이에 지니는 자파를 자기 대신 지니로 만든다. 자파는 램프로 빨려들어가 버린다. 지니는 그동안 친구가 되어 주었던 알라딘에게 마지막 남은 하나의 소원으로 자스민과 이루어질 수 있게 도와주려고 한다. 하지만 알라딘은 마지막 소원으로 지니를 자유의 몸이 되게 해준다. 한편 술탄은 천년 역사상 여성이 술탄이 될 수 없다는 보수적인 규칙을 깨고 자스민에게 정식으로 술탄의 자리를 물려줄 것을 약속한다. 알라딘은 좋은 청년이니 알라딘을 잡으라고 설득한다. 다시 예전처럼 평범한 길거리 청년의 모습으로 돌아간 알라딘을 찾아간 자스민은 사랑고백을 하게 되고, 둘은 결혼하여 해피엔딩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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