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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 <백두산> 800만 돌파 블록버스터 재난 영화 백두산 폭발을 예측해보다

by 우블리맘 2023.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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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를 위협하는 백두산의 대폭발을 막아라

6.25 불발탄을 해체하는 작업을 하는 폭발물 처리반 EOD부대를 이끄는 조인창(하정우) 대위는 전역을 앞두고 현장에 출동해 있습니다. 작업을 끝내고 임신한 부인 최지영(수지)에게 가기 위해 서둘러 집으로 향하는 도중 지진이 발생하게 되고 지진의 영향으로 건물이 무너지고 도로는 아수라장이 됩니다. 그 원인은 세계 최대규모의 화산폭발인 백두산의 폭발이었습니다. 사상 초유의 재난을 막기 위해 민정수석인 전유경(전혜진)은 백두산 폭발을 연구해 온 지질학 교수 강봉래(마동석)에게 자문을 구하기 위해서 찾아가게 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고위부 긴급회의가 소집되는데, 이미 1차 폭발은 발생하였고 앞으로 4차 폭발까지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강봉래 교수는 백두산 내부에 가스로 인해서 압력이 높아져 폭발 가능성이 높은 것이므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백두산에 구멍을 내서 가스를 배출시켜 압력을 낮춰줘야 한다고 자문합니다. 구멍을 내는 방법은 핵분열을 제시합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핵보유 국가가 아니기 때문에 핵보유국인 북한에 잠입을 명령합니다. 이로 인해 전역을 앞둔 조인창 대위는 부대복귀를 명령받습니다. 조인창 대위의 임무는 북한의 이중스파이인 리준평(이병헌)을 구출해 핵무기의 위치를 알아내 백두산 폭발을 막는 것입니다. 알파팀을 구성해 작전을 수행하게 되고 작전 수행 중 알파팀 항공 엔진에 불이 나 조인창대위가 이끄는 기술팀을 제외한 다른 인원들은 몰살됩니다. 기술팀을 꾸려 리준평을 구출하게 되고 임무 도중 중국과 미국의 이권에 의한 반대에 위기를 맞지만 무사히 핵무기를 찾아 백두산으로 향하게 됩니다. 그들은 과연 백두산의 대폭발을 막을 수 있을 것인가.

 

2025년도 백두산 분화 가능성으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 영화 <백두산>

백두산의 2025년 분화설이 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영화 백두산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백두산의 2025년 분화설은 백두산 분화 100년 주기설에서 출발한다고 한다. 백두산은 최초 폭발인 946년 이후로 1000년 동안 세기마다 최소 1번 이상 분화했으며, 따라서 이 가설에 의하면 가장 최근의 백두산 분화 발생연도가 1925년이기 때문에 2025년에 백두산이 분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2025년에 백두산이 분화한다는 과학적인 근거는 없다고 한다. 지난해 중순까지 백두산 천지에서 화산 활동이 유의미하게 증가하는 데이터가 있었으나 지금은 다시 예년 수준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그렇지만 백두산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활화산으로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서 이상 징후 등을 관측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만약 백두산이 폭발한다면 대한민국이 입을 경제적인 피해 규모가 어느 정도 될 것인지 예측해 본다면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 11조 1900억 원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는 946년 백두산 대분화 기준으로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결과치로 기상 여건상 실제 피해는 이보다 적을 것이라는 의견도 많다. 

 

대중들의 '다소 아쉽다'는 반응, 하지만 나의 생각은?

우선 백두산은 내용보다도 출연진만으로도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보통 한두 명의 유명 배우들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경우가 많지만 영화 백두산에는 이병헌, 하정우, 마동석 그리고 전도연의 특별출연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화를 보고 나서 느낀 점은 출연진에 비해서는 '다소 아쉽다'였다. 하지만 그건 출연진에 비해서일 뿐이지 백두산이라는 영화 자체에 대한 아쉬움은 아니다. 나는 충분히 재미있었고, 충분히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했다. 백두산 대폭발이라는 국가적으로 위험한 상황을 베이스로 중간중간 조인창(하정우)과 리준평(이병헌)의 케미와 재미가 더해져서 보는 내내 긴장감과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우리가 겪어보지 못하였지만 겪을 수도 있는 백두산 대폭발이 발생하게 되면 우리가 겪을 수 있는 일들을 미리 영화로 볼 수 있고 어떤 식으로 대처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다 점도 흥미로웠다. 또한, 연기파배우 이병헌, 하정우의 연기는 보는 내내 영화에 몰입해서 볼 수 있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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